(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태양열 발전 규모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문서는 2030년까지 중국의 태양열 발전 설비용량을 약 1천500만㎾(킬로와트)까지 끌어올리고 발전 비용을 석탄 화력 발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년간의 발전을 거쳐 중국은 타워형, 포물선 홈통형, 프레넬 렌즈형 등 주요 태양열 발전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세계 선도 수준의 태양열 발전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이에 킬로와트당 발전소 건설 비용은 10년 전 약 3만 위안(약 630만원)에서 현재 1만5천 위안(315만원)으로 낮아졌고 킬로와트시당 발전 비용 또한 0.6위안(126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렇듯 중국의 태양열 발전 산업은 이미 규모화 기반을 어느 정도 갖췄지만 시장 경쟁력과 기술 수준 면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론 태양광 발전의 규모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 에너지 기지에 태양열 발전 설비를 배치하고 태양열 발전소를 기저전원으로 하는 '발전원·전력망·부하·에너지저장' 일체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관련 응용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태양열 발전의 투자 및 발전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규모의 효과를 이용한 비용 절감 ▷기술 수준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 ▷정책 강화를 통한 비용 감축 및 수익 확대 등이 제시됐다.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의 규모화 발전으로 산업이 선순환 궤도에 진입하고 산업과 시장이 빠르게 성숙될 것으로 기대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