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랜드리테일, CP 등급평가 첫 도전서 'AA등급' 획득

김혜민 기자 2025-12-22 16:44:43
경영진 중심 리스크 관리, 법규별 세분화된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부위원장(왼쪽)과 이랜드리테일 조일성 대표이사. [사진=이랜드리테일]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리테일은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CP포럼'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 감시 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랜드리테일은 경영진 중심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CP 조직문화를 확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영진이 관련 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임직원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점이 주효했다.

또 '대규모유통업법' 등 관련 법규별로 리스크를 세분화해 사전업무협의제도와 내부고발시스템 등 실질적인 통제 장치를 구축했다. 공정거래팀이 계약, 내부거래, MD 개편 등 주요 업무에 대해 사전 검토를 의무화하고 정기·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CP 등급평가에서 첫 도전에 A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실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준법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