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코딩,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협력 사업이다. 디지털·소프트웨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완화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4회 캠페인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했으며 KOSA와 KOSA ESG위원회가 함께 참여했다. 두루이디에스, 아스크스토리, 지란지교소프트 등 총 18개 KOSA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약 58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고 현장에서 기부금 1000만원이 추가됐다. 이로써 캠페인 시작 이후 누적 기부금은 약 4600만원이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재단의 위기가정 지원 사업 'SOS위고(SOS WE GO)'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중 디지털·소프트웨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지만 경제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발굴해 교재 구입비, 온라인 강의 수강료, 자격증 취득비, 대학 등록금 등 필수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9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이 교육 및 진로 지원을 받았으며, 재단은 청소년들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KOSA 회원사와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온 'SOS위고' 봉사단원들도 함께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교육 환경의 격차로 진로 선택에 제약을 겪던 청소년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부금이 청소년들의 진로로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OSA 관계자는 "SW 산업은 인재가 곧 경쟁력인 분야로 산업계가 직접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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