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붕괴사고…매몰자 구조 완료·1명 심정지

우용하 기자 2025-12-18 14:39:25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사진=독자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지하 80m에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작업자 구조 조치는 완료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22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앞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됐으며 최소 3명이 다쳤다고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자 작업자는 병원으로 호송됐다. 다른 50대 작업자는 발목을 다쳤으며 30대 작업자 1명은 팔목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지 않은 작업자 4명은 지하 공간에 피신해 있다가 소방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매몰자 구조를 마친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