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L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단형 전기차 2종에 공도 주행을 승인했다고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밝혔다.
두 차량은 각각 창안(長安)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가 개발한 스마트커넥티드카(ICV)로 중국에서 해당 종류 차량의 공도 운행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안자동차의 차량은 충칭(重慶)시 일부 고속도로와 도시 간선도로 구간에서 운행이 승인됐으며 도로 정체 상황에서 최대 시속 50㎞로 단일 차선으로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아크폭스 차량은 베이징의 지정 고속도로 및 도시 간선도로 구간에서 최대 시속 80㎞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다.
자율주행은 L0에서 L5까지 여섯 단계로 나뉘며 단계가 높을수록 기술 및 스마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중 L3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차량이 주행 환경에서 동적 과제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나 운전자가 필요시 즉각 개입해 조작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해야 한다.
한편 중국은 최근 수년간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및 보급해 왔으며 지난 9월 L3 자율주행 차량의 조건부 생산 승인을 골자로 한 업무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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