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세계은행(WB)이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된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엘리차 밀레바 세계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가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줬고 세계은행의 연초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이같은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 1~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밀레바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가 국내외 여러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상당히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그는 중국의 새로운 재정·통화 정책이 내수 소비와 투자를 뒷받침했다며 올 초부터 글로벌 무역 정책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또 중국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중 약 3분의 1이 첨단기술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밀레바 이코노미스트는 국가 및 지방에서 수립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과 관련해 고품질 발전이 여전히 중국 경제·사회 의제의 최우선 과제라며 ▷소비 주도형 성장 ▷혁신 주도형 전환 ▷저탄소 발전 분야에서 막대한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밀레바 이코노미스트는 녹색·저탄소 전환에 대한 중국의 약속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의 꾸준한 발전 및 전력·중공업 분야의 탈탄소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취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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