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자∙전문가 "춘절, 중국 이해할 좋은 기회" (01분59초)
여러 국제 학자와 전문가가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춘절 문화 포럼'에 참석해 춘절의 세계적 공감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춘절은 중국인이 새해를 기념하는 전통 사회 관습으로 지난해 12월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샤바즈 칸,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장] "춘절은 중국인의 단결을 상징합니다. 가족, 행복, 한 구성원으로서 중국의 성취를 축하하는 중국인들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가장 좋은 것을 즐기고 대화를 통해 문명 간 더 나은 이해를 증진하며 전쟁을 피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가 필요합니다."
[막스 J. 폴스터,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방문 선임연구원] "(춘절은) 세계 문화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중요하고 흥미롭죠. 세계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춘절은 어쩌면 중국과 연결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그들의 축제를 세계 곳곳에 가져갈 테니까요."
[기윰 뒤투르니에, 프랑스 극동학원(EFEO) 부교수] "춘절은 큰 규모의 행사로 많은 프랑스인이 중국인과 새롭게 교류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중국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보여주는 자리기도 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춘절은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인간에게 오랜 기간 이어진 일상적 루틴과 널리 인정받는 모임이 존재함을 일깨워 줍니다. 이런 점에서 춘절은 개인적 감정을 초월해 인류 모두가 공유하는 기쁨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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