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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 5만잔 전달…35년째 최전방 장병 지원

정보운 기자 2025-12-11 16:21:23
말차라떼·캔음료로 품목 확대…두산밥캣 장비 기증 등 지속적 교류 이어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중후장대 기업 두산그룹이 겨울철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茶)' 5만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사랑의 차 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991년 시작된 두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35년을 맞이하며 누적 전달된 차는 4000만잔을 넘어섰다.

이번년도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기존 커피 외에 말차라떼 등으로 음료 종류를 확대했으며 훈련 중에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 형태 제품도 포함했다.

두산은 그간 백두산 부대와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0년 병영도서관을 건립했고 2016년·2018년에는 제설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밥캣(소형 건설장비)과 어태치먼트(부속 장치)를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