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중공업·대한전선, 통합 전력 솔루션 개발..."케이블 예방진단·자산관리를 한 번에"

장소영 인턴 2025-12-02 09:51:53
변전소 단위로 확대...'통합 진단 체계' 구축
(왼쪽부터) 유인정 효성중공업 상무,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임익순 대한전선 상무, 홍동석 대한전선 상무, 강지원 대한전선 고문이 통합 전력 솔루션 개발 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효성]
[이코노믹데일리]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설루션)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통합 전력 설루션을 통해 기존 개별 전력설비 단위에서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설루션은 효성중공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설루션인 아머 플러스(ARMOUR+)와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인 'PDCMS'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변전소 단위 전력 시스템 전체의 진단 정보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해 설비에 대한 교체∙투자 계획을 보다 정밀하고 일관되게 판단할 수 있다.

앞서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루션으로 초고압 전력설비와 케이블의 통합 모니터링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기존 전력기기 고객뿐만 아니라 EPC 설계사, 데이터센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