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특수강·강관 중심 철강기업 세아그룹이 오는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통상 리스크와 수요 침체 속 '초격차 도약' 전략에 나섰다.
세아그룹은 전무 3명·상무 3명·이사 9명 등 승진 15명과 대표이사 선임 1명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로 박건훈 전무가 새로 선임됐다.
그룹은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글로벌 통상 압력 확대, 중국발 공급 과잉, AI·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 등 복합적 도전이 중첩된 환경 속에서도 제조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혁신적 사고와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단순 생존을 넘어 '초격차 도약'을 실현할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는 ▲조직 체질 개선을 이끌 통찰력 있는 리더 ▲해외 거점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담당할 전문가 ▲고부가 신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원가·품질·속도 경쟁력을 전면 쇄신할 핵심 인력을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세아인 특유의 실행력·도전정신·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자 명단]
▲전무 = 백규한(세아제강지주)·변영길(세아제강)·박건훈(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상무 = 조현용(세아제강)·권오현(세아베스틸)·김호경(세아창원특수강)
▲이사 = 국경훈(세아제강지주), 안상렬·김재홍(세아제강), 이연오·이종호·심한구(세아베스틸), 송영석·남태화(세아창원특수강), 이창호(세아특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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