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세아베스틸지주, ESG 평가 3년 연속 'A'…사회 부문 등급 상향

정보운 기자 2025-11-21 11:55:36
사회 부문 B+에서 A로 상승…재생에너지 확대·오염물질 감축 성과
세아베스틸지주 CI 이미지 [사진=세아홀딩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특수강 지주사 세아베스틸지주가 한국ESG기준원(KCGS)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전방위적 ESG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철강업은 고탄소 산업 특성상 탄소 배출과 안전 관리가 ESG 핵심 지표로 꼽힌다. 회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항목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산업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회(S) 부문은 지난해 'B+'에서 올해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성과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업체 안전 역량을 정기 평가해 고위험군을 별도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 점이 긍정 요소로 평가됐다. 공정거래 정책 강화 등 내부 준법 체계 고도화도 반영됐다.

환경(E) 부문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오염물질 배출 감축 노력이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 2024년부터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와 장기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려왔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전년 대비 먼지는 약 77%, 질소산화물은 21% 줄이는 성과를 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에도 탄소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추가 도입,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인권경영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