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FOCUS] '공간 재구조'… 미래 인천형 스쿨 구현

권석림 기자 2025-11-21 16:03:00
지역 학생 교육 만전, 교원 정서 전문성 확립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형 미래 학교 구현에 적극 나섰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동인천중학교 노후 석축·스탠드 정비로 안전 학교로 탈바꿈 시켰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동인천중학교의 노후 석축과 스탠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미래형 학교’ 구현을 위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외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1975년 설치돼 50년 가까이 된 석축은 뒤편 흙 일부가 유실돼 공극이 발생한 것으로 구조 안정성 평가에서 확인되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특수 보강재를 주입해 공극을 메우는 그라우팅(Grouting) 공법을 적용해 석축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비바람에 노후·부식된 학교 스탠드를 전면 보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고천수 동부교육지원청 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정비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을 회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행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최신 디지털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행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동향,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행정 적용 사례, 디지털 윤리 및 보안 의식 강화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행정실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최근 초·중등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2025 인천 사회정서학습 심화·전문가과정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사회정서학습 전문성과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인천 사회정서학습을 선도할 현장 전문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