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내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 모집

류청빛 기자 2025-11-20 14:41:23
내달 15일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서 지원 가능 전 세계 2890개 학교서 약 11만 8000명 학생들 교육 진행
지난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초등학생 대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내년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에서 지원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2890개 학교에서 운영됐고 약 11만 8000명의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학습했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직업 탐색 보드게임 등 교구재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형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과정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과정으로 구성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주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6년 1학기 중등 정규 과정은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중등 단기 과정은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의 진화', 초등 과정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이해를 돕는 교재와 교구재를 주기적으로 개발 및 제작해 참가 학교에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교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해당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고 참가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해 수업 진행을 돕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