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 가린다…'CFS 2025 그랜드 파이널', 12월 3일 중국 청두서 개막

선재관 기자 2025-11-12 16:20:58
'왕좌'를 향한 16개 팀의 격돌…'CFS 2025'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전쟁의 서막' 올렸다
CFS 2025 그랜드 파이널 키비주얼.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최강자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CFS 그랜드 파이널'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총상금 143만 달러(약 20억 원)를 놓고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전 세계 주요 권역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격돌한다.

특히 올해는 CFS 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대회 구조가 도입돼 긴장감을 더한다. 중국, 브라질 등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4개 메이저 권역의 1위 팀은 그룹 스테이지를 면제받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시드권'을 얻었다. 이로 인해 나머지 12개 팀이 4개의 8강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그룹 스테이지는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조 편성 결과 벌써부터 '죽음의 조'가 탄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A조에서는 전통의 강호 '바이샤 게이밍(중국)'과 신흥 강자 '팀 스탈리온(필리핀)'이 지난 EWC 4강에 이은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B조는 '팀 리퀴드(브라질)', 'XROCK e스포츠(중국)', '팀 팔콘(베트남)' 등 우승권 전력의 세 팀이 묶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중국)'은 D조에 속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과연 전통의 강호들이 왕좌를 지켜낼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반란을 일으킬지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의 시선이 12월의 청두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