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명동 본사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헤리티지를 잇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을 주제로 화이자 프레스 유니버시티를 개최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호흡기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 화이자의 지속적인 노력과 미래를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부사장은 “한국은 폐렴이 사망원인 3위이며 폐렴구균으로 폐혈증과 뇌수막염이 걸리게 되면 사망률이 60~80%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폐렴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리베나20는 기존 프리베나13에서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20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달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렴구균성 폐렴환자는 2021년 1063명에서 2024년 1만191명으로 9배 가량 증가했다.
김 교수는 “폐렴구균은 단순히 폐렴만 일으키는 세균이 아니라 패혈증·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체”라며 “프리베나20의 도입은 단일 백신의 확대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폐렴구균은 공기 중에서 살아남으며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고 증상 없이 콧속 등에 머무는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며 “따라서 소아와 성인을 별개로 볼 수 없고 특히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세대와 어린이들은 같은 균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모두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프리베나 백신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는 “7가, 13가, 20가로 이어지는 프리베나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풍부한 리얼월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백신”이라며 “특히 프리베나20은 최근 국내 소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혈청형을 모두 포함해 보다 폭넓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당질 백신이 무료 접종되고 있지만 반복 접종 시 면역 반응이 오히려 감소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며 “그러나 프리베나20은 면역세포 내에서 장기 기억을 형성해 진정한 ‘부스팅 효과’를 보여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으로 접종 권고 연령을 낮췄다”며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중장년층까지 접종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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