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2025년 의무공시 대상인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기업 541사 와 자율공시기업 8사를 포함해 총 549사가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보고서 접수 후 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 누락, 오기재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기재 오류가 발생한 기업 31사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중 정정신고를 요구하고 대상 기업은 기한 내 정정신고를 이행했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 준수를 장려하는 15개 지표인 지배구조 핵심지표 중 13개 핵심지표 준수율은 자산규모별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핵심지표 전체 준수율은 55.3%로 집계됐다.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은 67.1%에 달하는 반면 자산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은 38.6%로 자산규모별 격차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전자투표(80.2%), 주총 분산개최(70.9%) 등 다수 상장기업이 주주의결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총 전 주주에게 충분한 검토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간 기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내부감사기구 회계 및 재무 전문가가 존재하는 비율은 87.9%, 경영관련 주요정보 접근절차 마련 비율은 98.6%로, 감사기구 구성 및 제도 관련 지표는 지속적으로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반면 내부감사기구 운영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남았다. 독립된 내부감사부서를 설치한 기업은 4.8%에 그쳤으며,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비율도 62.6%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 의무공시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자료 배포, 보고서 작성 관련 1:1 컨설팅, 교육 등 상장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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