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신화통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달 말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금융 시스템 개혁에 대한 합의와 약속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공 의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G20 순회의장국인 남아공이 '연대, 평등 및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며 회복탄력성을 지닌 국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 금융 기관의 합의를 강화해 각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욱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부채 취약성이 중저소득 국가의 ▷재정 공간 ▷성장 잠재력 ▷빈곤 및 불평등 등 문제 해결 능력을 제한한다면서 남아공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정치적 약속을 통해 G20가 '부채 대응을 위한 공통 프레임워크'를 이행하도록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정상회의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 구축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제 경제 및 금융 정책 결정에서 개발도상 경제체의 대표성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 제20차 회의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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