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5.76p(0.48%) 오른 4만73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4p(0.37%) 상승한 6796.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16p(0.65%) 뛴 2만3499.80에 장을 마쳤다.
전일 AI 관련 종목 고평가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지연됐던 공식 경제지표가 다시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이날에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여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대비 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하며 고용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아트 호건 B.라일리 웰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고용과 서비스 지표가 개선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경기 급락 없이 기업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 '의회에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 관세 정책의 위법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관세 정책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2.84%, 2.50% 상승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대 1달러 보상 패키지가 현지시간 6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01% 뛰었다. 알파벳과 애플은 각각 2.44%, 0.04% 상승했다.
반면 실적 발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팔란티어는 1.49%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1.76% 떨어지며 일부 AI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로버트 에드워즈 에드워즈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기 하락은 대기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장기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며 "기업 이익이 급증하는 가운데 매출 증가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어 주가 밸류에이션 확대로 이어질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4%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9p(5.21%) 내린 18.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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