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올 1~3분기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의 대외무역 수출입액이 처음으로 6천억 위안(약 120조6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우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이우의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6천312억 위안(126조8천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그중 수출액 및 수입액은 각각 5천539억9천 위안(111조3천339억원), 772억1천만 위안(15조5천192억원)으로 25.7%, 31.3%씩 늘었다.
올 들어 9개월간 이우는 227개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수출입 무역을 전개했다. 이 중 무역액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된 국가(지역)는 181개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개 늘어난 규모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이우의 수출입액은 28.9% 증가한 4천293억9천만 위안(86조3천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우 수출입 총액의 68%를 차지하는 규모다.
무역 방식의 혁신과 함께 상업 인프라가 점차 완비되면서 이우의 대외무역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이우(쑤시)국제허브항이 정식 개항하고 저장 중국-유럽 화물열차 집결센터의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이우의 대외무역 비용이 한층 절감됐다. 아울러 이우는 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인텔리전스 변혁을 수용하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저장성 이우의 제6세대 시장인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규 상인 3천700명 이상이 안정적인 크로스보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싱핑(朱幸平)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 부사장은 센터에 구축된 '차이나굿즈(Chinagoods)' 플랫폼이 글로벌 무역상들에게 관세·환전·세금 및 운송·창고·금융을 아우르는 원스톱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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