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29일(현지시간) 기준 5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미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O는 서한에서 셧다운 지속 기간에 따라올 4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 환산 기준으로 1~2%포인트 하락하고, 70~140억 달러의 회복 불가능한 경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CBO는 연방정부가 내달 1일부터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자금 지급을 중단할 경우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4천200만 명, 전체 인구의 약 8분의 1을 대상으로 하는 SNAP 자금은 오는 31일부로 고갈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대부분 빈곤선 이하의 소득층으로, 연방정부의 식품 보조금을 이용해 지정된 상점 등에서 식품을 구매해왔다.
미 상원이 연방정부 자금이 고갈되기 전에 새로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지난 1일을 기해 미 연방정부가 약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돌입했다. 현재 약 75만 명의 이른바 '비필수' 연방 공무원들이 무급 휴직 상태에 있으며, 더 많은 공무원들이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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