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들은 내년 한국 경제가 전년보다 소폭 개선(36.1%)되거나 비슷(33.3%)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는 현 수준이 유지(47.2%)되거나 소폭 하락(41.7%)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사 수익성에 관해서는 올해 수익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보험사 CEO 중 48.6%가 올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0.6%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역대 CEO 설문조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지급여력(K-ICS)비율(경과조치 후)은 151%~250%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CEO들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규제의 적정성 점검·효율화(33.3%)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했다. 이 외에도 △신성장동력 발굴 지원(27.3%) △인구 고령화 대응 강화(15.3%) △디지털 전환 촉진(15.3%) △글로벌 경쟁력 제고(4.6%) 등이 제시됐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40.7%)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타 과제는 △보험사기 방지(18.1%) △ 소비자 금융·보험 이해력 제고(17.1%) △보험금 지급 공정성·편의성 강화(10.6%) 등이다.
보험개혁회의에서 발표된 영업 관련 제도 중에서는 수수료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평가가 높았으며 판매자 전문성 강화·소비자 이해도 제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전성 관련 제도에 관해서는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아 방안 보완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본규제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CEO들의 경영 전략은 이익 확보를 위한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상품 개발 등에는 우선 순위가 높았지만 신사업 추진과 같은 장기적인 사업모형 전환 과제는 관심도가 낮았다.
이에 보험 연구원은 보험업계가 향후 1~2년간 건강·보장성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는 건강관리·간병·요양 서비스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연구원은 관계자는 "보험산업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가 높아 이에 대응해 수익 기반의 안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정책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경제성장 촉진·보장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APEC] 李대통령 한일, 어느 때보다 협력 필요…다카이치 일한미 공조 강화 중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205245243594_388_136.jpg)

![[2025APEC] 이 대통령, 베트남 주석 만나 年 7% 압도적 성장, 함께 하고 싶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75648547746_388_136.jpg)



![[2025APEC] 경총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첨단산업 협력 전환점 될 것](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11555693514_388_136.jpg)
![[2025APEC]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미중정상회담서 펜타닐 관세 10%P 인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41706428909_388_136.jpg)
![[2025APEC]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미동맹 핵심 파트너 강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073151276365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