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4주째 이어지면서 수천 만 명이 지원받던 연방 식비 지원 프로그램의 자금이 고갈될 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이 우세한 25개 주와 수도 워싱턴은 이날 연방정부를 상대로 해당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 연방 자금을 투입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의 한 연방법원에 제출된 해당 소송은 앞서 각 주에서 식비 지원 혜택을 중단하라고 한 연방정부의 명령을 취소하고 다음 달에도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미 농무부가 모든 가용 자금을 동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기됐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각 주의 관계자는 농무부가 해당 프로그램의 자금 지급을 잠정 중단하려는 것은 연방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SNAP 자금은 오는 31일 고갈될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미국인은 약 4천200만 명으로 총인구의 8분의 1에 해당한다. 그중 대다수는 수입이 낮은 빈곤층이다. 이들은 연방 식비 지원금으로 지정된 상점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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