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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 안유진, 추리력·연기력·예능감 다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

선재관 기자 2025-10-24 10:54:10
'추리 신동'에서 '빙의급 열연'까지 '크라임씬 제로' 하드캐리…'확신의 예능돌' 입증
'크라임씬 제로' 아이브 안유진, 마지막까지 빛난 신스틸러! 롤플레잉+추리로 맹활약

[이코노믹데일리]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를 통해 ‘확신의 예능돌’ 입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롤플레잉 연기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견인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최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크라임씬 제로’에서 안유진은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단서를 찾는 열정적인 탐정의 모습부터 의사, 댄서, 카지노 VVIP 등 매회 달라지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했다. 맑은 눈빛 속에 은은한 광기를 품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와도 태연하게 넘기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게 안 보이죠? 69년생이에요 제가. 20대 같다는 소리 많이 들어"와 같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리력 역시 한층 성장했다. 사체를 샅샅이 훑는 대담함과 사소한 단서 하나 놓치지 않는 꼼꼼함으로 결정적인 힌트를 찾아내며 사건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해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추리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안유진은 이번 ‘크라임씬 제로’에서 추리력과 연기력, 예능감을 모두 갖춘 완전체 예능돌로 거듭났다. 이미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자 예능돌 부문을 수상하며 대세임을 입증한 그는 이번 활약을 통해 무대 밖에서도 빛나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팀 활동은 물론 예능, OST 등 다방면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안유진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31일부터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의 서막을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