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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권 브리프]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투자 94% 증가 外

정세은 기자 2025-10-17 17:01:01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DC · IRP)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8조4000억원이던 DC · 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TF 투자금액은 1조7486억원에서 3조3845억원으로 약 2배(93.6%) 증가했으며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p 상승했다.

이 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함께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 가입자층이 ETF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지수형 ETF뿐 아니라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도 ETF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이 스스로 자산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의 투자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주간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 대회 개최
 
하나증권은 오는 20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해외주식으로 투자 수익률 대회를 벌이는 '주간 해외주식 투자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오는 20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해외주식으로 투자 수익률 대회를 벌이는 '주간 해외주식 투자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에 1000만원 이상 보유한 손님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하려는 회차 전주에 하나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번 신청하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 회차에 자동 참가 된다.

대회는 손님이 하나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에 따라 2개의 리그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시점에 자산이 5000만원이 넘으면 프리미어 리그에 배정되고,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면 챌린저 리그로 접수된다. 

수익률은 투자한 국가별 차등 적용한다. 중국과 홍콩 주식에는 2배, 일본 주식은 3배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참가자들의 수익률과 순위는 매일 종가를 기준으로 HTS와 MTS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실전투자대회가 미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들의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증권, 'AWS Industry Week 2025'에서 AI Agent 혁신 사례 발표
 
지난 16일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AWS Industry Week 2025’에서 KB증권 박재만 AI디지털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지난 14~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Industry Week 2025'에서 KB증권 박재만 인공지능(AI)디지털본부장이 'AI Agent 개발 혁신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WS의 협력 파트너사인 KB증권이 올해 추진해온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실제 현업에 적용된 AI Agent의 개발 과정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금융업무 특성에 맞춘 AI Agent 설계 방식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지식 응답 구조 등 KB증권의 기술적 차별성과 실무 적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박재만 KB증권 AI디지털본부장은 발표에서 "AI Agent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넘어 조직의 의사결정과 고객 응대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KB증권은 AI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LS증권, 개인투자자 대상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LS증권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자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LS증권]
LS증권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자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종구 LS증권 상무가 해외채권 정보 및 투자방법, 염승환 이사는 국내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어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저자이자 블로거 '깡토'로 알려진 김상균씨가 투자철학과 매매방법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S증권 홈페이지, 투혼HTS, 투혼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LS증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채권 및 국내주식 투자전략과 더불어 슈퍼개미의 투자철학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