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SKS 서울’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2017년부터 운영해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논현 쇼룸을 전면 리뉴얼한 공간으로 브랜드 리브랜딩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1918㎡ 규모로 조성된 전시관은 10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SKS’ 빌트인 가전을 조화롭게 배치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건축물은 본연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영감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건축 철학을 녹여냈다.
전시관에는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5개의 전용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은 △컬럼 냉장·냉동고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맞춤형 주방 설계 솔루션도 받을 수 있다.
또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과 ‘핏 앤 맥스’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도 함께 전시돼 있다. ‘핏 앤 맥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을 적용해 제품과 벽 간격을 4㎜로 줄여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4층은 ‘SKS’ 빌트인 제품으로 구성된 다이닝 공간으로 LG전자 멤버십 고객에게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5층은 요리 강연 및 쿠킹 클래스가 열리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기존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철학인 ‘True to Food(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유지하되 명칭을 간결하고 직관적인 ‘SKS’로 바꿨다.
2016년 첫선을 보인 ‘SKS’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뉴욕·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서울 전시관을 더하며 글로벌 거점을 확장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SKS 서울은 초프리미엄 키친 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방을 예술적 영역으로 확장하는 ‘SKS’만의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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