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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소방청,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 개최

선재관 기자 2025-09-22 10:37:22
'순직 소방관의 이름표' 달고 달린다 LGU+, 11월 2일 세종서 추모 마라톤
LG유플러스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한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119메모리얼런 대회를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소방청과 손잡고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마라톤 대회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이번 마라톤을 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과 연대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이 새겨진 특별한 배번표를 달고 달린다는 점이다.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구성된다. 참가비(5만 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되어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와 연계해 열려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마친 뒤 그림 작가 ‘키크니’의 추모 전시, 영화 ‘소방관’ 상영회, 소방안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2000명은 오는 2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지키는 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