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치안을 위해 안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네시주 셀비 카운티 멤피스시에 주방위군을 파견한다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리 해리스 셀비 카운티 장은 멤피스에 주방위군이 파견되면 지역 사회와 국가가 해를 입고 시민의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면서 이는 '반(反)미' 행위이자 '나아가 불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인구조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멤피스 전체 인구에서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비율은 60% 이상이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의 질서와 안전을 되찾기 위해 주방위군을 파견했다고 발표하면서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을 '문제 도시'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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