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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권 브리프] 삼성증권, 칸토와 전사적 협력 강화 위해 MOU 체결 外

정세은 인턴기자 2025-09-09 09:57:42
뉴욕의 칸토 본사에서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과 칸토 공동 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 그리고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포괄적 업무제휴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칸토 공동 CEO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lier),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 [사진=삼성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8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진행 중인 양사간 미국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 외에도 자금 조달·디지털 금융·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칸토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도 "칸토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게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흥미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투운용, 연금 공모펀드 1조원 늘었다… '자금 유입 1위' 달성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서 연초 이후 1조원이 넘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서 연초 이후 1조원이 넘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연금, 퇴직연금 공모펀드 합산 기준) 수탁고는 총 6조3741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조347억원이 순증했다. 이는 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에 해당한다.

이번 성과는 단일 상품의 일회성 유입이 아닌 다양한 전략의 펀드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채권형·자산배분형·글로벌주식형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사업부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력이 중요하다"며 "당사의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말했다.

한투증권,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 1194억원 설정 완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해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신규 비대면 손님 대상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1천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간 전액 면제, 미국달러 환전우대 6개월간 95%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