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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산시성, 지재권 보호에 앞장...유효 발명 특허 전국 4분의 1 차지

袁全,呼涛一读 2025-08-27 16:46:53
지난 2월 20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셴양(咸陽)국제공항 T5 터미널에 설치된 러우자모(肉夾饃, 중국식 햄버거)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산시(陝西)성이 지식재산권(IP)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12개 성(省)급 지역이 보유한 유효 발명 특허는 총 53만1천 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산시(陝西)성이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리핑(沈黎萍) 산시성 지식재산권국 국장은 차세대 정보기술, 신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산업에서 지재권 보호가 강화된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 국장은 해외 지재권 분쟁 해결을 위해 산시성이 기울인 노력도 강조했다. 선 국장에 따르면 영국과 카자흐스탄에 설치된 산시성의 지재권 지원 워크스테이션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에 법률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재권 침해 방지를 위해 산시성은 빅데이터 기반 조기 경보 모델을 도입해 잠재적인 위반 사례를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특허 외에도 문화유산의 지재권 혁신도 강화하고 있다. 산시성은 현지 디자이너들이 병마용과 같은 상징적인 문화유산을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장려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의 시장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산시성이 보유한 유효 발명 특허는 12만5천 건이며 유효 상표 87만9천 건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