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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 하루 출입경 인원 1만 명 돌파

张宇琪 2025-08-26 15:17:33

(중국 톈진=신화통신) 올여름 톈진(天津) 크루즈 산업이 활기를 보였다.

승객을 가득 채운 '멍샹(夢想)호'와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 두 척의 크루즈선이 지난 23일 오전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에 차례로 정박했다. 오후가 되자 해당 크루즈선은 다시 승객을 가득 채우고 출항했다. 이날 톈진 국제 크루즈 모항의 출입경 승객 수는 총 1만 명에 육박해 올여름 휴가철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톈진(天津) 국제크루즈 모항에 들어온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 (사진/신화통신)

핀란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중국의 통관 효율이 매우 높고 속도가 무척 빨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부터 지금까지 약 40척(중복 포함)의 출입경 선박이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을 찾았다. 이를 통한 출입경 인원은 약 10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올 들어 톈진 통상구를 통한 출입경 관광객은 21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미국∙호주∙몽골 등에서 온 1만여 명의 여행객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지역을 관광했다.

톈진국제크루즈 모항에서 하선한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둥장(東疆)변경검사소는 여름 휴가철 승객 유입 피크 시기를 맞아 효율적이고 원활한 통관 보장에 힘쓰고 있다. 노인과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은 점을 착안해 크루즈 모항 동쪽 심사장에서 시간대별 분산 심사 방식을 도입해 통관 시간을 약 1시간 단축했다. 또한 '특별 통로'를 개설해 노약자에게 빠른 통관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자동 순찰∙감시 로봇을 도입해 크루즈 정박 기간 안전 감독∙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