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제33회 중일한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개막식이 24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에서 열렸다.
23~29일까지 바오터우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 선수단 230여 명이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이동했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중일한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우정, 진보, 미래'를 목표로 매년 1회 중국, 일본, 한국 세 나라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지난 대회는 한국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에서 중국남방항공 전세기를 타고 네이멍구로 향했다. 이들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육상,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서 합동 훈련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중국 국적 항공사가 중일한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지원 임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남방항공은 중·한 청소년 간 우정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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