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싸=신화통신) 60년의 분투는 비바람을 이겨냈고 60년의 세월은 설원에 큰 변화를 일궜다. 21일 오전 시짱(西藏)자치구 설립 60주년을 성대히 축하하기 위해 각 민족 각계각층 간부와 군중 약 2만 명이 라싸(拉薩)시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 운집했다.
고성(古城) 라싸에는 오색 깃발이 휘날리고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주석대 맞은편 포탈라궁 광장에는 화려한 명절 의상을 차려입은 각 민족 군중들이 한데 모여 붉은 깃발을 흔들며 기쁨의 바다를 이뤘다.
이어 상서롭고 경사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성대한 군중 퍼레이드가 열렸다. 26개 퍼레이드 행렬과 화려하게 장식된 퍼레이드카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차례로 행진했다. 형형색색 화려한 의상을 입은 각 민족 군중은 열정 넘치고 신나는 춤을 추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기쁨과 당∙국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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