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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스냅샷] KDB생명, 제3보험 강화 추진...미래 성장 동력 마련 나서 外

방예준 기자 2025-08-21 18:00:07
[이코노믹데일리] KDB생명, 제3보험 강화 추진...미래 성장 동력 마련 나서
 
KDB생명이 급변하는 보험 환경에 맞춰 제3보험 상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상품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 관리를 추진한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 [사진=KDB생명]
KDB생명이 급변하는 보험 환경에 맞춰 제3보험 상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상품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 관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는 △인구 고령화 △건강관리 수요 증가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제3보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KDB생명은 시장 대응을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했다.
 
지난 2분기부터 제3보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영역별 현황 분석·부서별 역할 세분화·단계적 추진 일정 수립 등을 진행했으며 상품 설계 단계부터 판매 이후 성과 분석까지 전 주기에 걸친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핵심 영업 채널 및 고객 중심 활동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3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건전성·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조직 로열티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설계사들의 성과·영업 동기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제3보험 판매 전략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영업 기본 체력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제3보험 물량을 확보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몽골 의무보험협회와 보험 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보험개발원이 몽골 의무보험협회와 양국의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몽골 의무보험협회와 양국의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개발원은 몽골 내 전 의무보험 통합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며 몽골 의무보혐협회는 몽골 보험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공유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보험개발원이 국내 의무보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기술을 전수하고 보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연결해 몽골 보험 산업의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몽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한국 보험 산업의 위상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보험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신한라이프의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자사의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외화 연금 상품에서 연금 수령 전에 고객이 기준점 지정 환율을 직접 설정하고 연금 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연금 수령·거치의 자동 결정 기능을 제공한다. 연급지급일의 환율이 지정환율 이상이면 환율에 따라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며 지정환율 미만일 시에는 달러로 거치한다. 이후 연금 지급일에 지정환율 충족 시 거치 기간에 따른 이자와 함께 연금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되는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위 특약을 탑재해 환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달러연금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과 환율 변동에 맞춰 이번 특약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 자산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