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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코리아, 박세진 신임 대표 선임… AI CRM 사업 가속

선재관 기자 2025-08-21 10:57:37
AI 전문가 전면 배치…AI 혁신으로 韓 시장 공략 세일즈포스 韓 수장 교체… AI 에이전트 승부수 띄운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신임 대표.

[이코노믹데일리] AI CRM(고객관계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세일즈포스가 박세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을 한국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8월부터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며 국내 기업의 AI 혁신 지원에 집중한다.

이번 인사는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맞춰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세일즈포스에 합류한 이후 AI CRM과 AI 에이전트 중심의 영업 전략을 이끌며 국내 주요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해왔다. 특히 고객사의 두 자릿수 이상 생산성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역량을 입증했다.

박 대표는 SAP, 워크데이,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은 세일즈 전문가다.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와 기술을 결합한 혁신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박 대표는 앞으로 제조, 금융, 리테일 등 AI 활용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박세진 신임 대표는 “AI가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경험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 시장 내 세일즈포스의 성장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AI 혁신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년간 세일즈포스 코리아를 이끌어 온 손부한 전 대표는 비즈니스 자문 및 고문 역할을 맡아 박 대표의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