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1~7월 재정수입, 전년比 0.1% 증가
중국 재정부가 1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3조5천839억 위안(약 2천621조6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그중 중앙정부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5조8천538억 위안(1천129조7천8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 지방정부의 공공예산 총수입은 1.8% 증가한 7조7천301억 위안(1천491조9천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닝샤~후난 ±800kV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 상업 운행 돌입
닝샤(寧夏)~후난(湖南)을 잇는 ±800kV(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20일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전력회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사고황(沙戈荒, 사막·고비·황무지)' 풍력·태양광 대규모 기지의 신에너지 송전을 중심으로 한 특고압 송전 통로다.
해당 프로젝트는 서부 신에너지 집적지와 중부 부하 중심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800kV의 정격 전압과 800만㎾(킬로와트)의 정격 송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프로젝트는 닝샤회족자치구 중웨이(中衛)시 중닝(中寧)변환소에서 출발해 간쑤(甘肅), 산시(陝西), 충칭(重慶), 후베이(湖北)를 거쳐 후난성 헝양(衡陽)시 헝양변환소까지 연결되며 전체 선로 길이는 1천616㎞에 달한다.
◇中 7월 복권 판매액 전년比 5% 감소
중국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7월 중국의 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19억4천900만 위안(10조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340억2천200만 위안(6조5천662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복권 판매가 감소한 원인에 대해 중국 재정부는 지난해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개최로 스포츠복권 판매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7월 복지복권 판매액은 179억2천800만 위안(3조4천601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한편 올 1~7월 복권 판매액은 3천698억 위안(71조3천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확대됐다.
중국 복권 관리 규정에 따르면 복권 판매로 조성된 자금은 행정 운영, 공익 사업, 상금 지급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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