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미래적 감각 더한 '유니버스 FCEV 프라임' 출시

김민성 인턴기자 2025-08-06 13:02:28
12m급 프라임 트림 추가, '수소전기버스' 라인업 확장 대형버스 시장 공략 본격화…중국산 추격 나서
 
현대자동차가 6일 ‘유니버스 FCEV 프라임’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니버스 FCEV 프라임 이미지. [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기존 FCEV(수소전기차) 모델에 경쟁력을 강화한 신형 ‘유니버스 FCEV 프라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한 이번 모델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라임 우등 시트’, ‘풀 루프커버’ 등 승객의 공간을 배려한 내부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FCEV 엘레강스'에 전장 12m를 새롭게 추가해 실내 거주성을 개선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연료 전지 시스템의 최고 출력 180kW,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960.4km를 갖췄다.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 제동 성능을 높이고, 고전압 배터리 화재 발생을 대비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중국산이 대부분인 대형 수소전기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