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장 비관적이었던 JP모건마저 지난달 0.5%에서 이달 0.7%로 연속 상향하며 ‘꼬리 내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한국은행의 2분기 GDP 발표 직후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에는 재정 부양 효과로 연간 성장률이 0.7%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0.5%로 하향 조정했던 바 있다. JP모건은 "수출 호조와 제조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도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이유로 기존 1.1%→1.2%로 성장률 전망을 높였다. 특히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 품목 등이 제외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8대 글로벌 IB들이 내놓은 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은 지난달 기준 0.9%로 일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수치 개선일 뿐, 구조적인 경기 부진을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하반기 재정 확대와 무역 개선이 일시적 성장률 부양 효과를 내더라도, 민간 소비 회복 지연과 고용시장 불안 등 근본적 제약 요인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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