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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직접"…업비트가 미래 인재 키우는 법, '두니버스' 뭐길래

선재관 기자 2025-07-21 10:32:49
누적 참여 2만7000명 돌파…미래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 '두니버스',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에 '진심'
두나무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가 누적 참여자 2만7000명을 돌파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19일 1학기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두니버스는 청소년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7월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7216명에 달한다.

이번 페스타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전국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한 방탈출 게임, OX 퀴즈 등을 즐겼으며 특히 서비스 기획, 자금세탁방지 등 두나무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 멘토링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업비트 ‘두니버스 페스타’에 참여한 학생들이 두나무로 소감 3행시를 하는 모습.

두니버스는 2022년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충청, 부산 등으로 꾸준히 교육 대상을 넓혀왔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46%, AI 기술 이해도는 68%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금융은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인 만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금융 산업이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개념을 조기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