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BMW가 15일 중국 기술기업 모멘타(Momenta)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주행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중국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정성·신뢰성·실용성을 갖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BMW의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고속도로, 도심 도로, 자동 주차를 아우르는 풀 시나리오 내비게이션을 통해 중국 도시에서 엔드 투 엔드(End-to-End) 형식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중국 사용자의 니즈와 운전 시나리오에 맞게 설계된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포함한 여러 모델에 적용해 다양한 시장을 포괄한다는 방침이다.
차오쉬둥(曹旭東) 모멘타 최고경영자(CEO)는 BMW의 뛰어난 주행 성능에 AI 기술을 더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BMW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화웨이, 알리바바 등 중국 기술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디지털 생태계 및 AI 인터랙션에서 스마트 주행보조장치로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스마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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