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中, 2030년까지 낙농업 현대화 수준 전면 제고 추진

古一平,连振 2025-07-16 15:16:54
지난해 4월 2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투모터쭤(土默特左)기 이리(伊利)그룹의 츠러촨(敕勒川) 생태스마트목장에서 착유 중인 젖소. (사진/신화통신)

(중국 샤먼=신화통신) 중국유업협회가 낙농업의 현대화를 위해 '중국 낙농업 발전 2030'을 발표했다.

'중국 낙농업 발전 2030'은 생산능력 공급 강화, 산업 역량 향상, 품질 안전 확보, 유제품 소비 확대, 녹색·저탄소 발전 가속화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엔 2030년까지 ▷중국 원유 자급률 70% 이상 ▷젖소의 연간 평균 산유량 10t(톤) 이상 ▷제품 샘플 검사 합격률 99% 이상 등이 포함된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낙농업 발전 2030'은 생산에서 가공, 소비에 이르는 전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시행 방안을 명확히 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현대적인 사료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적응력이 뛰어나고 재해 저항성이 강하며 수확량과 품질이 우수한 사료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효율의 현대적 젖소 자주 육종 체계를 마련하고, 사료·가축·토지 자원의 적절한 배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가공 부문에서는 현대 유제품 가공의 생산·판매 체계를 최적화하고 유제품 가공에 필요한 핵심 원료 생산과 주요 설비 공급 분야에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공 단계에서 디지털 기술과 생산 기술의 융합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소비 부문에서는 유제품의 영양·건강 정보를 홍보하고 국산 유제품 브랜드 구축 및 보급을 확대하며 치즈 등 유제품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