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미국 석유 메이저 기업 엑손모빌이 전액 출자한 중국 최초의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15일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조업을 개시했다.
엑손모빌 후이저우 에틸렌 프로젝트는 후이저우시 다야완(大亞灣)석유화학공업구에 위치해 있다. 1기 프로젝트에는 연간 160만t(톤)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스팀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가 설치됐다.
잭 윌리엄스 엑손모빌 수석 부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건설을 기업 중국 진출 역사의 '새로운 장'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광둥성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서 '닻'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착공한 엑손모빌 후이저우 에틸렌 프로젝트는 1,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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