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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PIEF서 中 신화통신 사장 질문에 러시아 푸틴, "중국과 전방위적 협력 교류 강화할 것"

曹阳,黄河,刘恺,陈汀,胡晓光,安晓萌 2025-06-21 19:02:16
지난 18일 '제28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이 개막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화통신 등 포럼에 참석한 14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 책임자들과 회견했다. 푸화(傅華) 신화통신 사장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중국 측과 전방위적 협력∙교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화통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화(傅華) 신화통신 사장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중국 측과 전방위적 협력∙교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8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이 18일 개막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신화통신 등 포럼에 참석한 14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 책임자들과 회견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8일 14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 책임자와 만난 자리에서 발언 중인 푸틴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러시아는 중국 경제 영역에서 주목받는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다. 지난해 양국의 무역액은 2천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 관계의 우선 사항은 금융 영역의 협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금 유통을 확보해 양자 무역역의 새로운 돌파를 이루는 것이다. 아울러 양측은 하이테크, 항공우주, 항공기 제조 등 영역에서 막대한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양국이 경제 연결을 강화하고 인문교류를 확대함에 따라 러시아 국내에선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약 2만5천 명의 러시아 청년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중국의 해 등 국가 테마 행사는 인문 협력과 교류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해 주고 있다.

한편 '불변의 공훈, 영원한 기억-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사진전'이 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신화통신과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가 공동 주최하고 푸화 신화통신사 사장과 안드레이 콘드라쇼프 타스 사장이 함께 사진전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푸화 신화통신사 사장과 안드레이 콘드라쇼프 타스(TASS) 사장이 19일 열린 사진전의 커팅식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사진전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며 상호 지원한 중국∙러시아 양국 국민의 생동감 넘치는 활약 모습을 전시하며 세계 평화와 인류 진보 사업을 수호하기 위한 양국의 역사적 기여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