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미래 감염병 연구 '앞장'

김지영 기자 2025-06-17 18:16:48
백신 개발 플랫폼 통해 백신 주권 확립 사활 백신혁신연구센터·생물안전센터·실험연구실 등 보유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교우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이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몽구 명예회장 가족들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고려대 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로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국내 첫 민간 주도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백신 주권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총 12,21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백신혁신연구센터,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정의선 회장은 "모두가 건강한 삶이라는 명예회장님의 뜻에 따라 정몽구 미래의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준공돼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