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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1~4월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 27건 승인...투자액 110조원 상회

王洪江,姜婷婷(一读),李欣 2025-05-21 10:10:41
지난 3월 18일 베이징시 차오라이(朝來) 농예원의 비닐하우스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는 시민.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올 1~4월 총 5천737억 위안(약 110조1천504억원) 규모의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 27건을 승인했다.

20일 리차오(李超) 발개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프로젝트는 주로 에너지, 농업, 임업, 수자원 보존, 첨단기술 산업에 집중돼 있다. 특히 4월 한 달에만 3천771억 위안(72조4천32억원) 규모의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 8개가 승인됐다.

리 대변인은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경제 등 더 많은 산업을 개방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 산업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0여 년간 개혁개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중국은 외자 기업에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리한 투자처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 대변인은 발개위가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고용 안정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고품질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시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