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FOCUS] "K-콘텐츠 선도"…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본격 시동

권석림 기자 2025-05-21 14:43:00
'2025 AI로 만드는 인천 미래 공모전'도 개최
인천광역시청사 [사진=인천시]
인천형 K-콘텐츠 개발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천광역시가 ‘아이(i) 디자인 세미나 : K-콘텐츠’를 개최한다. 민·관·학 전문가 한 자리 모여 실무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정부의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함께 보조를 맞췄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에서 ‘아이(i) 디자인 세미나 : K-콘텐츠’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가 주관·주최한다. 인천시가 협력해 추진되며,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부의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K-콘랜드(CON LAND)’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사업 참여 의향서(LOI)를 받는 등 콘텐츠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이 글로벌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규탁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한화, SM C&C,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콘텐츠기획관)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각의 실무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인천형 K-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전준호 시 콘텐츠기획관은 “인천은 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관·학이 협력하는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시민 참여형 ‘2025 AI로 만드는 인천 미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인천 내항 1·8부두의 미래를 상상하고 시각화함으로써, 도시의 미래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도시마케팅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당신의 상상, 인천의 바다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첨단 기술에 아이디어를 더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에 시민들의 창의적인 상상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상상력과 비전을 향후 정책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인천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2025 인천 복합리조트 인재양성교육(GKL 융복합 관광인재 양성교육) 주말반’을 특별 편성해 운영한다.

복합리조트 업계로의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은 온라인 이론 수업과 주말 오프라인 실습으로 구성된다. GKL 소속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카지노 실무, 복합리조트 현장 직무, 고객 서비스 등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생들이 인천의 복합리조트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