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서밋은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대륙간백화점협회(IGDS) 주관 하에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백화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백화점 업계 최대 전략 포럼이다.
IGDS에는 현재 38개국 44개의 각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고객 경험의 혁신, 미래를 위한 투자, 디지털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 유일의 IGDS회원사인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자로 나선다.
이번 서밋은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현재 및 미래 고객을 공략할 최적의 방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댄다.
전 세계 10여 개국의 20여 대표 백화점 및 글로벌 브랜드의 수뇌부가 참석해, 사업에서 경험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혁신 인사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리테일 산업의 변화, 소비자 트렌드, 혁신과 신기술, 최상의 서비스 등을 테마로 총 8개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첫날 기조 연설과 둘째 날 K백화점의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는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가 맡아 직접 연사로 나선다.
행사 마지막날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밋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 등 곳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국내에서 IGDS 월드 백화점 서밋을 최초로 열게 된 것은 세계가 K리테일을 인정한 결과”라며 “롯데백화점이 국내를 대표해 서밋을 개최하게 된 만큼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10년 후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혁신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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