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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싱가포르 총선서 인민행동당 압승...97석 중 87석 차지

刘春涛,新加坡 2025-05-04 10:44:52
3일 싱가포르 인민행동당(PAP) 지지자들이 총선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싱가포르=신화통신) 최근 열린 싱가포르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압승했다.

4일 새벽(현지시간) 싱가포르 선거관리국이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집권당인 인민행동당은 전체 국회 97석 중 87석을 차지해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야당인 노동당은 10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인민행동당의 득표율은 65.57%로 2020년의 61.24%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 211명의 후보가 참여해 33개 선거구에서 97석의 국회 의석을 다퉜다. 이번 선거는 싱가포르의 현직 총리 로렌스 웡이 지난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민행동당을 이끌고 총선에 참여한 것이다.

싱가포르 의회는 단원제로 구성되며 의원은 국민 투표로 선출된다. 임기는 5년으로 국회 다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인민행동당은 싱가포르 독립 이후 줄곧 집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