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시진핑타임] 中 시 주석, 브릭스 신개발은행 방문..."고품질 발전의 두 번째 '황금 10년' 열기를"

国内部,黄敬文 2025-04-29 21:39:37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상하이에서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을 방문하며 지우마 호세프 NDB 총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을 방문하며 지우마 호세프 NDB 총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이 도착하자 호세프 총재는 4명의 NDB 부행장과 직원을 이끌고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 주석은 호세프 총재가 NDB 총재로 다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NDB는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설립하고 주도한 다자 개발기관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연합자강을 위한 혁신적인 조치다. NDB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혁 및 개선하는 역사적 흐름에 순응하며 국제 금융 체제에서 신흥 역량과 글로벌 사우스 협력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했다.

29일 오전 시 주석이 상하이에서 NDB를 방문하며 호세프 NDB 총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대(大)브릭스 협력'은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NDB도 고품질 발전의 두 번째 '황금 10년'을 열어야 한다. 초심을 실천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발전 수요에 맞춰 고품질, 저비용, 지속 가능한 인프라 융자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내공을 다지고 관리 및 운영을 개선하며 더 많은 테크핀·녹색금융 프로젝트를 시행해 개발도상국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녹색 저탄소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개척과 진취의 태도로 국제 금융 구조개혁 논의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높이고 글로벌 사우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가 현대화의 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중국 측은 소재국으로서 NDB의 운영과 발전을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며 NDB와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하고 녹색, 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집중해 더 많은 실질적 협력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 NDB를 통해 다른 회원국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공공재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적 부상이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량이 됐다. 중국은 자력갱생과 고군분투를 통해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다.

시 주석이 29일 오전 상하이에서 NDB를 방문하며 호세프 NDB 총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호세프 총재는 중국이 장기간 NDB의 발전과 성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세계 정세의 혼란 속에서 중국 정부는 글로벌 사우스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하게 지원하는 한편, 국제 공평·정의를 굳건하게 지키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 국제사회에 모범을 세웠다.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국제법의 권위를 잠식하고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을 해친다. NDB는 초심을 고수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 국가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