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5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승인

戴小河,林善传 2025-04-29 15:08:15
지난 1월 1일 '화룽(華龍)1호' 원전기지의 장저우(漳州) 원전 1호기(화면 왼쪽)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장저우원전 제공)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이 5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28일 밝혔다.

저장(浙江) 싼먼(三門) 3기 공정, 푸젠(福建) 샤푸(霞浦) 가압수형 원자로 1·2호 유닛, 산둥(山東) 하이양(海陽) 3기 공정, 광둥(廣東) 타이산(臺山) 2기 공정, 광시(廣西) 팡청강(防城港) 3기 공정 등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동 또는 건설 중인 원전 설비용량은 1억2천만㎾(킬로와트)가 넘는다.

지난해 중국 원자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4천509억㎾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국가 총 발전량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연간 표준석탄 약 1억4천만t(톤)과 이산화탄소 약 3억7천만t을 감축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향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글로벌 최고 안전 표준에 따라 원자력 발전 유닛을 건설·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4세대 원자력 기술, 소형 모듈화 원자로, 핵융합 등 첨단 기술 연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