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신화통신) 15일 저녁(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 국왕의 요청으로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진행한다.
전용기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 주석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서면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번 방문 기간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국왕,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양자 관계 및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전통 우의를 보다 심화하고 양측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현대화 건설 협력을 추진하고 문명 간 교류·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함께 촉진하며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도록 이끌 것을 기대한다. 양측의 공동 노력하에 이번 방문이 반드시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중국·말레이시아 목린우호(睦鄰友好),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며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 것이라 믿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